국립서울미술관
"가상시공 3차원 설계에 의한 시공관리"라는 주제로 6월 8일 국립서울미술관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주처, CM단을 대상으로 강의(강사: WITHWORKS 대표, 김성진)가 있었다. 특히 최근 BIM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어떻게 현장에 접목해서 공사를 완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사례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WITHWORKS에서 진행했던 사례들을 중심으로 이야기 하였다.
BIM설계는 복잡하거나 이해하기 힘든 건축물을 기존의 2D설계 방식에서 벗어나 3차원 설계를 통해 건축물의 이해를 높이는 것에서 출발하여 설계상의 오류, 시공엔지니어링, 디자인이 부족한 부분에 대한 추가설계 검토 및 변경 등이 이루어지게 한다. 그리고 현장에서 시공되어지는 모든 과정들을 3차원 가상설계를 통해 공사관계자들과의 커뮤티케이션 및 의사결정을 용이하게 하고 시공되는 건축물의 시공품질 및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는 것으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시공과정에서의 BIM 설계는 단순한 2D 도면을 모델링하는 정도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건축물의 완성과 동시에 가상시공모델도 같이 완성된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만 그 활용도가 높아질수 있다. 따라서 건설회사에서 주체가 되어 BIM을 활용해야 효과적인데 현재 대부분의 시공회사들은 형식적으로 적용하거나, 실제 생각보다 BIM의 활용가 떨어진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는 초기 접근할때 BIM 프로그램에 의해 모델링이 나오면 모든 시공이 해결되고(4D, 5D) 공사가 순조롭게 잘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접근 했다가 실제 공사중에 발생하는 수많은 변수와 변화들을 모델링에 적용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BIM 설계가 단순 3D 모델링에서 탈피하여 가상 시공 3차원 설계를 통해서 공법검토, 디자인 검토, 설계체크 등의 VE가 이루어 질 경우 시공현장에서 그 활용범위는 굉장히 넓어진다. 그래서 BIM에 대한 접근 방법 자체가 달라져야 하며, 가상시공 3차원 설계에 의해 현장에서 최종 설계가 완성되는 개념으로 접근할 경우 효과적으로 활용되어 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갈수록 건축물의 디자인이 복잡해지고 전문 설계 인력 부족으로 설계 품질이 떨어지고 있는 현실을 생각해 본다면 행정적인 절차보다는 합리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소중한 건축물이 완성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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